스트레스1 부장님의 비난 심리 부장님의 비난 심리 오늘도 분주한 지하철을 뚫고 직장에 도착했다. 이때 어디선가 들려오는 익숙한 목소리 "자네 이리 좀 와보게" 부장이었다. 언제나 남들보다 일찍 출근하는 부장은 오늘도 지친 기색 하나 없이 내 앞에 나타났다. "회사에 출근하는 사람이 복장이 이게 뭔가?" 부장은 몇 가닥 없는 눈썹을 씰룩거리며 시비를 걸어온다. "딩동댕~, 일층입니다" 때마침 엘리베이터가 도착했다. 나는 재빨리 엘리베이터로 들어가 열림 버튼을 누르며, 최대한 상냥한 목소리로 이야기했다. "부장님, 주의하겠습니다. 얼른 타시지요" 엘리베이터에 들어서니 거울로 내 모습이 선명히 보였다. '내 복장이 이상한가?' 내 눈엔 전혀 문제가 없어 보였다. 순간 평소 관심이 없었던 부장의 복장이 궁금해졌다. '저 양반은 얼마나 단정하.. 2020. 8. 30. 이전 1 다음